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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군수 재산증가 도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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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군수 재산증가 도내 최고
  • 민웅기
  • 승인 2001.03.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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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500여만원 증가...공직자 재산변동 공개
이상선 홍성군수의 2000년 재산증가 신고액이 충남도내 14개 시ㆍ군 자치단체장 중 최고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홍성군 공직자윤리위원회의 2001년 정기 공직자 재산변동 신고 공개내용에 따르면 이상선 군수의 재산은 본인의 경우 농협중앙회에서 2000만원을 상환, 대출해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배우자의 재산은 우체국 정기예금 526만9000원, 채권 8000만원을 합해 총 8526만9000원이 늘어난 것으로 신고됐다. 변동 사유는 우체국 예금의 경우 96~97년 이전 예금추가 및 현금사용 잔액, 채권은 96~97년 이전예금 추가 발견으로 밝혀졌다.

이 군수 및 배우자의 지난해 재산 증가는 도내 14개 시ㆍ군 단체장 중 최고액을 기록했다. 이들 단체장의 평균 재산증가액은 342만2000원이다. 특히 이 군수 및 배우자의 재산은 98년 최초 신고액인 4억7138만에서 3년여만에 2배에 가까운 8억3470만6000원으로 늘어났다.

도내 시ㆍ군 단체장 중에선 서산시장(31억), 아산시장(21억)에 이어 3번째로 재산이 많은 것으로 신고됐다.

이완구 국회의원은 지난해 적금, 예금이자 증가 등으로 3365만원이 증가를 신고했다. 이로 인해 이 의원의 재산은 2000년말 현재 8억59000만원을 기록했다.

전용설 도의원은 지난해 본인, 배우자, 3남의 재산이 모두 감소 7500만원이 감소한 것으로 신고됐다. 그러나 삼남배우자의 아파트 구입, 예금 증가로 총 6477만원이 증가했다. 신호균 의원도 본인 소유 건물의 매도와 부채상환, 축협 채무 감소 등을 합해 총 6061만5000원 감소를 신고했다.

군의원 중에서는 전용상 의장, 황필성 의원이 변동사항이 없는 것으로 신고했다. 반면 이대영 의원은 주택부지 매입, 주택과 축사신축, 가축매매 수익금 등을 합해 1억1370만3000원이 증가 군의원중 최고 증가액을 보였다.

장석돈 의원은 1541만3000원, 주정열 의원 2363만2000원, 정성훈 의원 1543만9000원, 이용학 의원 500만6000원, 서용삼 의원은 937만4000원 증가를 신고했다. 박성호 의원은 축산운영비를 위한 예금 감소 등으로 1억4739만8000원, 한기권 부의장은 3217만원, 임금동 의원은 2127만6000원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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