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동중학교(교장 이정로·56)는 오는 27일(목) 오후 4시부터 학교설명회를 갖는다. 학부모와 동창회의 적극 지원으로 실시되는 이번 설명회는 특히 교장공모·자율학교로 새 학교 만들기에 나선 지 1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지난 1년간 창의재량활동을 대폭 늘려 특성화 교과인 진로와 직업(1학년), 생태체험(2학년), 인성교육(3학년) 등 지역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는 특별교과를 주당 2시간씩 운영하였고, 학습 상담을 바탕으로 하는 개인별 맞춤형 학습지도, 1인2기 기르기 방과 후 학교, 통합교과 운영 등 다른 학교와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해 왔다.

이러한 활동은 농어촌 교육과정 운영의 성공사례로 전국에 소개되면서 한국교원대, 공주대 교육학과 및 대학원 등의 단골 현장연수 방문기관이 됐고, 충남도내는 물론 전라북도 등지의 학교혁신연수단도 수차례 방문해 홍동중학교의 교육과정 운영을 견학하기도 했다.

홍동중학교는 모집 단위를 홍성군내로 넓혀 신입생 유치에 나서는 한편, 초등학교별로 찾아가는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총동창회에서는 지난해부터 신입생 유치를 위한 지원 대책 등을 마련하고 있으며, 학부모회 또한 적극적으로 신입생 유치에 나서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한관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