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대하축제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서부면 남당항 일대에서 열린다.

‘대하와 바다빛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맛과 영향이 풍부한 대하요리의 다양한 맛과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대하축제가 열리는 남당항 천수만은 간만의 차와 깊지 않은 수심으로 천혜의 지형적 특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수산물이 생산되며 특히 9월에서 11월 사이에는 맛과 단백질이 풍부한 대하가 많이 잡히기로 유명하다.

남당항 천수만 청정해역에서 잡히는 대하는 수산물 중 고급어종으로 평균 길이가 20㎝로, 경우에 따라 27㎝나 되는 것도 있어 보기만 해도 탐스럽고 먹음직스럽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본초강목에 따르면 ‘새우는 양기를 왕성하게 하는 식품으로, 신장을 좋게 하며 혈액순환을 잘 되게 하여 기력을 충실하게 한다’고 소개될 만큼 대하의 영양과 효능은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축제에는 대하요리 경연대회, 대하잡기체험, 대하거품씨름장, 대하 페이스페인팅 등의 체험행사와 품바공연, 관광객 노래자랑, 댄스 경연대회, 7080 콘서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되었다.

윤종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