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에서는 “역사의 현장인 홍주성을 비롯한 문화유적지 곳곳에 태극기를 달아 독립의 환희와 광복의 감동을 10만 군민과 함께 경축하고자 한다”며 태극기 계양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와는 반대로 홍주성 부근에서 만난 강모(58) 씨는 “대나무에 태극기를 달아 홍주성에 꽂아놓은 것은 어떻게 보면 문화재 훼손”이라며 “행사 때문에 태극기를 다는 것이 아닌 주민들이 평상시에도 애국심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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