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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부상 아니고 부보상입니다"
▶ 적십자봉사회 어르신 초청 경로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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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부상 아니고 부보상입니다"
▶ 적십자봉사회 어르신 초청 경로잔치
  • 오선희 기자
  • 승인 2008.06.05 2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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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부상 아니고 부보상입니다"

 부보상(負褓商)정신의 현창을 위한 정책적 학술 세미나가 지난 5월 31일 홍성군청 회의실에서 내빈 및 상무사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육군상무사(六郡商務社)와 대한부보상연구회 주최로 열렸다.

 한상인 육군상무사 접장이 육군상무사의 내력과 현황을, 이훈섭 경기대 교수가 부보상의 한국 전통적 위상을, 최천규 한국기업가치혁신원장이 육군상무사의 지역발전적 정책제언을 발제했다.

 이훈섭 교수는 “부보상의 명칭은 조선왕조 이성계 태조대왕이 하사한 고유명사다”고 전제한 뒤 “일제강점기인 1925년 조선총독부에서 부보상 정신을 폄훼할 목적으로 보부상으로 변조 왜곡시켰다”며 “부보상의 명칭을 당당히 되찾아 그 정신을 이어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최천규 박사는 “육군상무사의 강점과 약점, 기회와 위기요소를 정확히 분석하여 지역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는 육군상무사와 상무사 관계자들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육군상무사는 서해안변에 인접하고 있는 홍성, 결성, 보령, 청양, 대흥, 오천 6개 군지역을 중심으로 상권을 형성하여 결성된 부보상 단체를 말하며, 부상은 등짐으로 생활용품을 판매한 상인을, 보상은 보따리로 장신구 등을 판매한 상인을 의미해왔다.

적십자봉사회 어르신 초청 경로잔치

대한적십자사홍성지구협의회 봉사회(회장 박순렴)는 지난 5일 홍주문화회관에서 11개 읍·면 어르신 800여 명을 초청, 경로위안잔치를 열었다.

세계적십자의 날을 맞아 열린 이날 행사는 적십자사 남자 회원들로 구성된 소나무봉사회(회장 엄익석)와 홍성군의 후원으로 성대하게 열렸다.

초청된 어르신들은 평양민속예술단의 간드러진 음색과 홍성군립무용단의 하늘거리는 춤사위에 매료됐으며 초청가수들의 흥겨운 노래소리에 시간가는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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