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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걱정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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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걱정하지 마세요
  • 윤종혁 기자
  • 승인 2008.05.14 0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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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병원, 축구대회에 무료 의료서비스 지원
축구대회가 열리는 날이면 무료로 의료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는 홍성병원 의료지원팀.

홍성병원(원장 차승규)이 무료 의료지원팀을 운영해 축구 동호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홍성신문사기 축구대회가 열린 지난 10~11일. 경기장 한 쪽에는 구급차를 비롯한 홍성병원 의료진이 각종 응급장비를 갖춘 채 대기하고 있었다. 경기가 진행되면서 선수들의 크고 작은 부상이 잇따랐고, 십자인대가 파열된 한 선수는 의료지원팀의 신속한 응급조치 후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돼 추가 부상을 막을 수 있었다.

홍성병원은 지난달 26일 홍성군축구협회와 조인식을 통해 홍성에서 열리는 각종 축구대회에 의료지원팀을 파견하기로 했다. 의료지원팀에는 간호사와 물리치료사, 행정 지원 등 최소 5명 이상이 참여하고 있다.

홍성병원 이홍규 기획실장은 “신체 접촉이 많은 축구경기에서는 어쩔 수 없이 부상자가 나올 수밖에 없다. 한 경기에 보통 5~6명이 부상을 당하는데 응급처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홍성병원에는 스포츠재활센터가 있어서 선수들의 부상을 바로바로 치료할 수 있다. 건강한 생활체육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병원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다음 대회에도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홍성군축구협회 이택구 회장은 “그 동안 축구대회를 진행하면서 제일 힘든 점이 의료팀 이었다. 홍성병원에서 무료로 의료지원팀을 운영해줘서 한결 마음이 놓이고, 동호인들 또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홍성병원은 지난 2월 홍성읍 오관리 구 버스터미널 뒤에 문을 연 재활전문병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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