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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봉산 딸기 ‘맛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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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봉산 딸기 ‘맛 좋네’
  • 김수영 기자
  • 승인 2008.05.02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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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사랑축제 성공적…1박2일 코스로 개발해야

【홍북】 비닐하우스 속에서 딸기를 따는 고사리 손의 놀림이 빨라졌다.

하나라도 더 맛있는 딸기를 따기 위한 몸짓. 어머니도 거든다. 한 바구니 들고 나오는 아이들 입가에는 흐뭇함이 넘친다.

용봉산 딸기체험축제의 모습은 이렇듯 자연과 함께 해 인기가 높다.

지난달 26일 용봉초등학교 숲 속 체험장에서 열린 ‘제2회 용봉산 딸기사랑축제’는 한마디로 성공적이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 행사였지만 규모나 관광객 수는 2배 이상 늘었으며 농산물 판매액 기대 이상의 실적을 올렸다. 이대로라면 전국 제일의 딸기축제가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있다.

군 관계자는 “추운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관광객이 줄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예상 인원 1500여 명이 참여해 놀랐다. 단순한 볼거리 축제보다는 가족단위의 체험문화가 자리잡아 가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많은 관광객들이 당일 축제보다는 더 여유롭고 알찬 체험을 하기 위해서는 1박2일 정도가 알맞을 것 같다는 의견이 많았다. 군에서도 적극 검토해 등산대회, 바지락체험 등과 연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호응도가 높았던 프로그램은 무엇보다도 딸기따기 체험이었고 용봉산보물찾기, 딸기공예, 손두부만들기도 인기가 많았다. 특히 찍은 사진을 바로 출력해 마우스패드를 만들어 주는 행사는 대기자가 끊이질 않았다.
숲속음악회와 딸기잼 만들기는 날씨관계로 호응을 얻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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