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무대는 지난달 열린 연극제에서 ‘우리에게 좋은 날이 있다면(극작 이태호ㆍ차지성, 연출 류중열)’이라는 작품을 선보이며 관객에게 연극의 참 맛을 마음껏 선보였다.
‘우리에게 좋은 날이 있다면’ 작품은 어느 농촌 마을을 배경으로 그 속에서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는 권투체육관에 영호라는 아이가 찾아와 사람들에게 꿈의 실현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줄거리다.
특히 이번 연극제에서는 영호 역을 맡은 전인섭 씨가 최우수 남자연기상을, 태식 역을 맡은 최병욱 씨가 신인 남자연기상, 봉자 역을 맡은 석애영 씨가 신인 여자연기상, 무대미술을 맡은 민병구 씨가 무대기술상을 받았다.
창단 후 16년 동안 동고동락을 해온 홍성무대 배우들은 개인의 연기력이 뛰어날 뿐 아니라 전체의 조화를 이루는 작품을 만들어간다는 평을 받고 있다.
충남연극제 대상 수상에 따라 홍성무대는 오는 27일 인천 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제26회 전극연극제에 충남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