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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문제 대화로 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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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문제 대화로 풀자”
  • 윤종혁 기자
  • 승인 2008.04.18 18: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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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대책위-군청, 일진기업과 다음달 2일 만남

갈산 일반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해 주민들이 주축이 된 비상대책위와 군청이 대화를 통해 문제 해결을 찾아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산업단지유치 반대 비상대책위(위원장 김광동ㆍ이하 대책위)는 지난 18일 이종건 군수와의 간담회를 통해 원칙적인 산업단지 조성 반대가 아닌 앞으로 협의를 통해 문제 해결책을 찾아나갈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난번 군수님과의 대화를 토대로 대책위 차원에서 수차례 회의를 했다. 아직도 원칙적으로 산업단지 유치를 반대하는 의견도 있지만 대의적인 차원에서 대화를 통해 문제 해결을 위한 실마리를 찾아나갈 것이다. 일진기업이 사업시행자의 역할을 하는 만큼 대책위와 일진기업의 만남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전달하는 것이 문제 해결의 빠른 방법”이라며 일진기업과 주민과의 만남을 요청했다.

이 군수는 “산업단지를 조성하고자하는 목적은 기업에 혜택을 주고자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주민들에게 피해가 없는 가운데 지역발전을 이끌어내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하며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주변지역 개발계획에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제시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일진기업과의 협의를 통해 산업단지 내에 주거단지 조성과 교육여건 마련, 공원묘지 조성, 이주민을 위한 주거대책 마련 등을 위한 충분한 의견교환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일진기업과 주민들이 못 만날 이유가 없다”며 일진기업과 대책위와의 만남을 주선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군에서는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해 다음달 2일 해당지역 주민과 일진기업과의 만남을 주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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