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 출전하는 박현분·엄찬섭 씨
지난해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 대회에 출전해 나란히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박현분(49), 엄찬섭(48) 씨가 올해 금메달을 목표로 막판 담금질을 하고 있다. 이들은 오는 27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제17회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 대회 5km부문에 참가한다.
엄 씨는 작년까지 같은 대회에 모두 4회 출전해 1위를 해보지 못했던 아쉬움을 덜고자 한 겨울부터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근육을 다졌고 지난달부터는 홍주종합운동장 트랙을 돌며 훈련에 땀 흘리고 있다.
작년에 첫 출전해 기대이상의 성적을 거뒀던 박 씨도 금메달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박 씨는 “해를 넘길수록 체력이 떨어져 걱정이지만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해볼 생각”이라며 주먹을 쥐었다.
© 홍성신문 내포타임즈(www.hs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