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천클럽은 결승전에서 중앙클럽을 상대로 전반전에 2 대 0으로 승기를 잡은 가운데 후반전에도 활발한 공격을 펼쳐 5 대 0의 대승을 거두었다.
반면 중앙클럽은 예선을 거치면서 주전 선수들의 크고 작은 부상으로 인해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이번 대회는 지난 12~13일 혜전대학 운동장과 청운대학교 운동장에서 12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대회를 준비한 홍성군축구협회 이택구 회장은 “축구는 어느 한 사람이 잘 한다고 해서 그 팀이 절대 강자가 될 수 없다. 동료가 넘어졌을 때 위로와 격려의 말 한마디가 중요한 것처럼 승패를 떠나 축구인이 화합하고 우정을 나누는 자리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공동3위는 홍주클럽과 거북클럽에 돌아갔으며, 박형우(광천클럽) 선수가 최우수선수상을, 오문환(거북클럽) 선수가 최다득점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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