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 4일 공무원, 산림조합 직원, 산불진화대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봉산 휴양림 뒤편에 단풍나무, 고로쇠나무 등 2500여 그루를 심었다.
군청 환경녹지과 임철용 공원녹지 담당은 “나무를 심는다는 것은 지금 당장 결실을 맺는 것이 아닌 미래를 위한 약속이다. 소나무와 바위, 꽃나무가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용봉산을 만들어 후세에게 전해야 한다. 한 그루를 심더라도 나무가 잘 자랄 수 있도록 정성껏 심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은 앞으로도 용봉산의 아름다움을 위해 리기다소나무, 불량 활엽수, 죽은 나무를 제거해 꽃나무가 어우러진 등산로를 만들 계획이다.
한편 나무심기 행사에 앞서 용봉산산림전시관 개관식이 열렸다.
산림전시관은 휴양림 바로 아래에 2층 건물로 마련됐다. 1층에는 용봉산의 전체적인 아름다움을 한 눈에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전시물과 시청각 자료가 마련됐다. 또한 홍성8경을 비롯한 홍성의 관광지와 축제, 역사인물에 대한 정보가 함께 마련돼 용봉산을 찾은 외부 관광객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2층에는 회의실과 사무실이 자리 잡았다.
이종건 군수는 “용봉산을 아끼고 보호하는 것은 우리의 의무이자 책임이다. 관광객들이 용봉산의 아름다움을 마음에 가득 담아갈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며 용봉산에 대한 깊은 애정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