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도서관(관장 정명옥)이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 ‘도서관, 내일을 여는 행복한 즐겨찾기’를 주제로 도서관주간 특별행사를 연다.

첫날에는 그동안 책으로만 봐왔던 책 속 그림을 감상할 수 있게 1층 로비에 ‘마당을 나온 암탉 삽화’원화를 전시한다. 이 작품은 홍성출신 동화작가 황선미 씨가 쓴 인기작 중 하나다.

도서관에서 꿈을 키운 지도자들과 발명의 영감을 얻은 이들을 소개하는 ‘도서관 인물열전’도 마련했다. 오는 17일부터 이달 말까지 계속되는 인물열전에는 나폴레옹, 정약용 등 10인이 참고문헌과 함께 모습을 드러낸다.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홍성출신의 동화작가 류재수 씨를 초빙해 공동체 육아를 통한 자녀교육에 대한 강의를 듣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작가와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이밖에도 다독자 시상, 사서와 함께하는 도서관 재미탐험, 호호아줌마가 들려주는 그림책이야기 등을 운영하며 부모가 읽어주면 좋은 연령별 그림책 목록도 배포한다.

도서관 류미정 사서실장은 “도서관주간에 펼쳐지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도서관이 지역주민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