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지난해에 이어 도지사기 시ㆍ군 대항 3ㆍ1절 역전경주대회에서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28~29일 이틀간 충남 일원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는 육상 꿈나무 선수들의 올해 실력을 가늠해보는 첫 대회로 시종일관 열띤 경쟁 속에 진행됐다.

조양문을 출발해 현충사까지 53.3km를 뛴 첫날 홍성은 예산군과의 한 치의 양보도 없는 2위 싸움을 벌였다. 첫 시작을 10위로 통과한 홍성은 홍성중 출신인 이정수(충남체고2) 선수가 3구간에서 선전을 펼쳐 단숨에 선두권에 진입했다. 이후 홍성군 선수들은 고른 성적을 유지하며 3시간 15분 40초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하며 첫 날을 마무리했다.

현충사에서 유관순열사 사우까지 55.7km를 뛴 둘째날에는 선수들이 고른 페이스를 유지하며 천안, 예산에 이어 종합 3위를 유지했다. 결국 홍성은 종합기록 6시간 47분 02초로 천안시, 예산군에 이어 종합3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홍성은 올 가을 아산시에서 펼쳐질 도민체전 종합점수 800점을 획득했다. 대회 참가 선수는 다음과 같다.

◇초등부 △김영호(홍주초 5) △권우진(홍주초 5) △박영선(홍주초 5) △채수경(대정초 6) ◇중등부 △한태훈(홍성중 3) △정태정(홍성중 3) △김수현(홍성중 1) △한향지(홍성여중 3) △민은선(홍성여중 3) △정다은(홍성여중 2) △유철호(홍성중 3) ◇고등부 △이정수(충남체고 3) △김영문(충남체고 1) △한주현(충남체고 1) △이병례(충남체고 1) ◇일반부 △최진모(홍성소방서) △박연숙(주부).

윤종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