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내 시ㆍ군 육상 꿈나무의 올해 실력을 가늠해볼 이번 대회는 첫날 홍성을 출발, 예산을 거쳐 온양 현충사까지 53.2㎞를 달리게 된다. 둘째날은 현충사에서 천안삼거리를 지나 유관순 열사 사당까지 54.9㎞를 달린다.
호국순열의 정신을 기리는 역전경주대회는 초ㆍ중ㆍ고등부와 일반부 선수들이 지역의 명예를 걸고 108.1㎞의 힘찬 레이스를 펼치게 된다. 홍성은 이번 대회에 홍성중학교 한태훈(2학년) 선수를 비롯한 17명의 선수가 짧게는 2.4㎞에서 길게는 6.2㎞의 구간을 달린다.
홍성군 대표팀 박상찬 코치는 “어느 해보다 선수들이 동계훈련을 강도 높게 진행하며 실력을 키워왔다. 지난대회에서 종합 3위를 차지한 만큼 올 해에도 상위권을 차지하겠다”고 자신했다.
홍성군육상경기연맹 최승천 회장은 “서해안의 중심 홍성에서 대회가 시작 되는 만큼 홍성을 찾은 다른 지역 선수와 임원에게 홍성의 따뜻한 정을 듬뿍 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