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마면 덕정리가 고향인 서예가이며 한학자인 박상현(71) 씨가 지난해 말 고희 기념으로 ‘지혜가 샘솟는 명심보감’을 출간했다.
저자가 3년여에 걸쳐 심혈을 기울여 출간한 ‘지혜가 샘솟는 명심보감’은 한문에 익숙하지 않은 한글세대를 위해 한자 밑에 어순의 번호를 부여하고, 난해한 문법과 문장, 관용구 등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부수와 획수에는 뜻과 음을 달아 한자급수자격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학습효과를 높여준다는 평을 받고 있다.
박상현 씨는 서울시 고위공직자로 퇴직 후 서예연마와 한국전례원에서 전문 과정을 거쳐 한국서가협회 초대작가와 한자연구회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박 씨는 고향사랑 봉사활동에도 남달라 재경 홍성군민회 고문, 재경 금마면민회 초대회장, 재경 홍성동문회 고문, 명예금마면장 역임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책 출간과 관련해 박 씨는 “잊혀져가는 인륜도덕을 일깨우고 충효와 정신을 바로세워 인정이 넘치는 사회를 만드는데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책은 이화문구(02-735-7095) 또는 한성당필방(02-722-5576)에서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