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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 총선후보 몰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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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 총선후보 몰리나
  • 한관우 기자
  • 승인 2008.02.12 1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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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 3명 등 총 7명 예비후보자 등록

한나라당, 홍문표 의원 단독으로 공천신청 해
총선후보자 공모 앞두고 더 늘 것으로 전망돼

오는 4월 9일 치러질 제18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지난 11일 현재 홍성‧ 예산 선거구 예비후보자로 7명이 홍성군선관위에 등록했다. 한나라당 홍문표(60‧ 현 국회의원), 국민중심당 조부영(72‧ 전 의원), 자유선진당 신대철(65‧ 윈윈마케팅 대표이사), 자유선진당 신동찬(50‧ 비엠커뮤니케이션 대표), 평화통일가정당 이윤석(41‧ 정당인), 무소속 이찬세(56‧ 농업), 무소속 유병학(45‧ 시사평론가)씨 등이 등록했다.

한나라당은 대통령직인수위원으로 활동 중인 홍문표 현 의원이 단독으로 공천신청을 해 확정적인 가운데, 통합민주당 후보로는 예산출신인 이치범 전 환경부장관의 출마가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각 당이 후보자 공모를 앞두고 있어 후보군의 증가가 예상되며,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당의 합당, 자유선진당과 국민중심당의 합당 시너지 효과가 어떻게 나타날 것인지와 민주노동당의 봉합이냐 분열이냐에 따른 후보공천 여부, 무소속 예비후보자들의 정당선택도 관심사다. 예비후보 등록자 중에서 홍성출신은 홍문표, 조부영, 신동찬, 유병학 예비후보자이며, 예산출신은 신대철, 이윤석, 이찬세 예비후보자다. 최고령 예비후보자는 올해 72세인 조부영 전 의원이며, 최연소자는 평화통일가정당 이윤석 예비후보로 41세다.

한편 이번 총선에서 홍성‧ 예산 선거구는 지난 대선에서 이회창 후보의 득표율(홍성 46%, 예산 67%)이 높았던 만큼 자유선진당으로의 쏠림현상이 예상되고 있다. 국민중심당과의 합당으로 3명의 예비후보자가 등록한 상황에서 공천심사 이전까지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자유선진당은 이회창 총재가 홍성‧ 예산 선거구보다는 서울지역에서 출마해 바람을 일으켜야한다는 여론을 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예산출신의 3선 의원인 오장섭 전 건설교통부장관과 젊은 인재 영입차원에서 자민련 충남도사무처장을 지낸 전만수 전 국회전문위원도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통합민주당, 자유선진당 합당 총선지형 변화

총선을 50여일 앞두고 지난 11일 대통합민주신당(대표 손학규)과 민주당(대표 박상천)의 합당선언으로 통합민주당(가칭)이 출범했다. 이에 따라 양당은 141석(신당 135석, 민주당 6석)의 ‘통합민주당’으로 총선 이전 단일대오를 구축하는데 성공, 향후 총선 지형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통합민주당은 18일 중앙선관위에 합당 등록을 하는 것과 동시에 공천심사위원회 구성을 완료, 19일부터 24일까지 18대 총선 후보자를 공모한 뒤 25일부터 심사에 들어가기로 하는 등 총선체제로의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

또한 지난 12일에는 자유선진당(총재 이회창)과 국민중심당(대표 심대평)이 당 대 당 통합 형식으로 합당했다. 국민중심당은 이날 국회에서 중앙위원회를 통해 합당을 의결했으며, 양당은 서울 여의도 용산빌딩 자유선진당 당사에서 양측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수임기구 회의를 열어 합당 서류에 정식 서명했다. 이로써 국민중심당은 지난 2006년 1월17일 창당 이후 2년여 만에 문을 닫았다.

자유선진당은 이날 통합수임기구 회의에서 국민중심당 심대평 대표를 당 대표로 선출하고, 이회창 총재, 심대평 대표, 강삼재 최고위원 등 당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당사에서 현판식을 갖고 자유선진당으로의 출발을 공식 선언했다.

국민중심당과의 합당으로 자유선진당은 국민중심당 소속 심대평, 권선택, 김낙성, 류근찬 의원과 곽성문, 박상돈, 유재건, 조순형 의원 등 8석의 국회 의석을 가진 원내 제4당이 됐다. 자유선진당은 합당을 계기로 이날 총선기획단을 출범시키고, 20일에는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총선 준비에 나설 방침이다. 자유선진당은 이번 총선에서 50석 이상을 얻어 제1 야당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홍성출신 출향인사들도 총선 앞으로

홍성이 고향인 출향인사들도 4월 9일 실시되는 국회의원선거를 향해 속속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공천신청을 마감한 한나라당에는 홍성읍 출신의 강성봉(48) 연세건설 회장이 서울 중랑갑선거구에 공천을 신청했고, 홍동출신으로 인천지방법원 판사를 지낸 홍일표(51) 변호사가 인천 남구갑선거구, 홍성읍 출신의 인천지방검찰청 부장검사를 지낸 이상권(53) 변호사는 인천 계양을선거구에, 홍성읍 출신의 신호수(52) 인천대 교수는 인천 서구‧ 강화갑선거구에 각각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했다. 대전에서는 서구을선거구 자유선진당 후보로 거론되는 전득배(49) 미건의료기 전무이사도 홍성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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