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읍 출신의 이화옥 화백이 12일부터 16일까지 홍성도서관 2층 전시실에서 제4회 한국화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는 ‘명옥현’(45.5x53㎝)등 실경산수화를 선보인다. 이 화백은 “첫 발령을 받아 희망을 안고 찾던 고향, 그리고 봄내음 물씬 풍기던 시절이 어언 34년이 흘렀습니다. 이젠 이마에 주름지고 흰머리 날리니 고향을 찾아 구수한 정담이라도 옛 선후배들과 나누고자 내 고향 홍성에서 전시회를 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내가 교사였기에 한국화를 하면서 내가 배운 기법을 내 고향에 알리고, 아이들이 체험하는 계기를 만들고 이 기회에 나와 함께 했던 분과, 친정아버지(이영래)도 홍성에서 교장 선생님을 하셨기에 이를 기리며 아버지의 친구 분들을 모시고 싶다”고 말했다.
이화옥 화백은 1973년 공주교대를 졸업하고 홍동초등학교에 첫 발령을 받아 교직생활을 시작 홍남초, 서울 은로, 반포, 관악초와 LA한국인학교, 은천초등학교를 거쳐 2000년 3월 서울 개원초등학교 교사를 끝으로 명예퇴직 했다.
한편 14일과15일 오후2~ 3시부터는 희망자를 대상으로 어린이가 직접 그려보는 한국화체험의 시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화구는 필요없다. 개막식은 12일 오후 5시30분. 문의전화는 (041) 632-2860으로 하면 된다.
12~16일, 홍성도서관 2층 전시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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