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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음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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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음 1058
  • 오선희 기자
  • 승인 2007.12.14 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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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능금원예농협 김현수 조합장 모친상

홍성능금원예농협 김현수 조합장이 지난 9일 모친(故 임순렬·향년 94)상을 당했다. 홍성의료원에서 장례절차를 마치고 11일 발인해 홍성추모공원에 안치했다. 고인의 유족으로는 아들 김완수, 현수, 영수, 길수 씨와 딸 명화, 명애, 명란 씨가 있다. 둘째 아들 김현수 씨는 “어머님은 차분하고 온화한 분이었다. 23년 전 작고한 아버지와 19세에 결혼해 시부모 섬기며 자식들 뒷바라지와 많은 농사일을 했다. 많은 시간들을 함께하지 못해 가슴아프다”고 말했다.


금마면 송암리 권영빈 씨 조모상

금마면 송암리 권영빈 씨가 지난 11일 조모(故 오옥란·향년 93)상을 당했다. 홍성장례식장에서 장례절차를 마치고 13일 발인해 금마면 송암리 선영에 안장했다. 고인은 금마면 월암리 태생으로 16세에 금마면 송암리로 시집와 지금은 고인이 된 남편과 결혼해 슬하에 2남 3녀를 두었다. 며느리 이환덕(70) 씨는 “어머니는 깔끔한 성격으로 정신력이 강한 분이었다. 말 수가 없어 동네에서는 뜸부기라는 별명을 부르기도 했다. 남의 말 뿐 아니라 자녀들에게도 며느리에게도 싫은 소리 못하는 분이었다. 열여섯 살에 시집와 시부모님, 시 할아버님을 부지런함으로 정성껏 모셨다. 먼저 자녀를 잃는 아픔도 겪었지만 잘 견뎌내셨다. 송암리에서 3대가 함께 살고 있으며 간호사로 일하는 손자며느리가 4년 가까이 아파 누우신 시할머니를 잘 보살펴드렸다. 바깥출입을 못하고 누워만 계셨던 시간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진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현재 남은 유족으로는 장손 권영빈 씨와 아들 권태영 씨, 딸 태술, 태열 씨가 있다. 이환덕 씨는 2007년 3월 1일 금마면으로부터 효부상을 받기도 했다.


임승한 농협중앙회홍성군지부장 모친상

농협중앙회홍성군지부 임승한 지부장이 지난 12일 모친(故 박성분·향년 93)상을 당했다. 홍주장례식장에서 장례절차를 마치고 14일 발인해 결성면 성호리 선영에 안장했다. 고인의 유족으로는 아들 임승원, 승정, 승한 씨와 딸 승순, 승희, 승분 씨가 있다. 임승한 지부장은 “어머님은 강인한 분이었다. 우리 모두의 부모들처럼 자식사랑이 크셨던 분이었다. 어머님은 늘 ‘이웃 간에 화목하고 형제간에 우애 있게 지내며, 큰 일하는 큰 사람이 되라고’말씀했다. 일주일 전까지도 꼿꼿한 자세로 계셨었는데…”라며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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