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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개발공사, 광고홍보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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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개발공사, 광고홍보사업 진출
  • 한관우 기자
  • 승인 2007.11.02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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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등급 최고 순준, 굵직한 현안사업 추진

충남개발공사가 지난 1일 인천지하철공사와 광고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충남개발공사(사장 홍인의)는 지난 1일 인천시청에서 인천지하철공사(사장 김우철)와 ‘인천지하철역 외부출입구 캐노피 설치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광고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협약에 따르면 충남개발공사가 내년부터 2009년까지 인천지하철 14개역 68개소 출입구에 캐노피를 설치하고 2015년까지 6년간 캐노피를 비롯한 역사안내판, 지하철 전동차 등의 광고권을 확보하여 수익사업을 펼치는 BTO방식으로 추진된다. 이 사업에는 총 74억여 원이 투자되는 반면, 96억여 원의 광고매출이 기대되어 22억여 원의 순수익이 창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최근 실용실안등록을 마친 ‘칼라나침반기능 안내시스템’을 적용하여 어느 곳에서나 시설물의 색깔만으로도 동서남북을 구분하여 목적지로 향하도록 안내하고 시설물에 미적요소를 부여하는 등 이용객의 편의 및 도시미관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협약을 마친 홍인의 사장은 “지역개발사업에 국한되어 있는 지방공기업의 한계를 극복한 중요한 계기이며, 처음 추진하는 광고사업인 만큼 최대한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성장잠재력이 큰 광고홍보사업에 대한 강한 집념을 나타냈다.

한편 충남개발공사는 최근 충남도청 이전신도시 건설사업의 용지보상채권 발행에 대비한 예비 신용평가에서 한국기업평가(주), 한국신용정보(주) 등 우리나라 최고의 신용평가사 2곳으로부터 AA+(더블에이플러스) 등급을 받았다.

신용평가 등급 AA+는 국내 상위급 민간 기업이 통상 A 또는 BBB 정도의 등급을 받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매우 높은 수준이다.

신용평가사는 AA+ 신용등급 평정 이유로, 충남개발공사는 충남도 100% 출자한 지방공기업으로서 중앙정부 및 도의 감독 수준이 높고, 충남권역의 개발정책을 주도적으로 수행하고 있어 공공성 및 사업안정성도 매우 높은 수준이다.

충남개발공사는 지난 2월에 출범하여 충남도청 이전신도시 건설사업, 공주탄천 산업단지 조성사업, 안면도 관광지 개발사업 등 충남도내 굵직한 사업을 맡고 있다. 타 시도 공기업과는 달리 공격적인 마케팅과 다양한 사업발굴 노력으로 사업영역을 점차 확대해감으로써 이번 사업추진을 통해 기업 및 지자체의 효과적인 홍보를 위한 광고사업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이다. 따라서 광고대행 사업, 공공디자인 사업, 문화컨텐츠 사업 등 사업 영역확대가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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