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5:36 (목)
청소년동아리경연 앞두고 맹연습
상태바
청소년동아리경연 앞두고 맹연습
  • 정진옥 기자
  • 승인 2007.09.28 13: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댄스동아리 ‘Fast Crew’

홍성군청소년수련관 소속 댄스동아리 ‘Fast Crew’가 이달 13일 보령문예회관에서 열리는 충청남도 청소년동아리경연대회를 앞두고 연습이 한창이다.
‘Fast Crew’가 이 대회의 문턱을 넘을 경우 같은 달 27일 대전대학교에서 열리는 전국대회에 오를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연습생을 포함한 멤버 10여명은 매일 수련관내 지하 연습실로 향한다. 지난 여름방학도 공연과 연습으로 지냈다.


2001년 결성돼 활동 중인 ‘Fast Crew’는 수도권과 각 지역에서 열리는 배틀 및 각종 대회에서 우승했다. 지난달에는 대한민국청소년동아리경진대회 서부권 대회에서 입상했다. 이렇듯 실력을 자랑하지만 지난해 경험삼아 참가했던 청소년동아리경연대회에서 예선 탈락하는 쓴맛을 봤다.

집에 가면 온몸이 녹초가 되지만 멤버들은 그때의 상처를 떠올리며 연습에 최선을 다한다. 연습은 학교 수업이 끝나고 시작된다.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세 시간이다. 멤버들은 하나의 퍼포먼스를 위해 10시간 중 7시간을 개인 연습에 매달린다.

멤버들끼리 머리를 맞댄 결과 대회에 올릴 5분짜리 안무도 완성했다. 대회를 염두 해두고 서너 달 동안 구상을 했고 지난번 수련관에서 주관한 동아리합동콘서트에서 한차례 선을 보였다.
팀의 리더 주화섭(19·광천정보고3) 군은 “이미 선보인 춤에는 주기적으로 새로이 살을 붙인다”며 “공연을 여기서 본 사람이 다른 곳에서도 볼 수 있기 때문에 똑같은 공연은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하나의 춤을 선보이더라도 그들에게 재탕은 없다. 이번 대회에 올릴 춤도 마찬가지다. 대회를 위해 준비한 거지만 한차례 관객들에게 선을 보인만큼 다시 손질했다.
현재 멤버들은 무대 위에서의 짧은 시간에 자신들만의 끼를 최대한 발산하기 위해 실력을 갈고 닦느라 여념이 없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