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클럽은 지난 18~19일 부여 구드래경기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뛰어난 공격력을 선보이며 선전했지만 결승전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해 전국대회 출전이 무산됐다.
1회전에서 태안군을 6 대 1로 크게 이긴 중앙클럽은 2회전에서 공주시를 4 대 0으로 꺾으며 활발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계룡시와의 준결승에서는 초반에 승부를 확정지어 후반전에 선수기용을 폭넓게 하는 여유를 가지며 4 대 3 승리를 챙겼다.

결승전의 상대는 서산시. 경기 초반 박영신 선수의 선제골로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지만 후반전에 동점골을 허용해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연장전에 들어선 중앙클럽은 아쉽게도 역전골을 허용, 준우승에 만족하게 되었다.

박영신 선수는 6골을 기록해 대회 득점왕을, 정상섭 선수는 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한편 중앙클럽에는 군 대표로 활약하는 6~7명의 선수가 포진하고 있어 오는 10월 논산에서 열리는 도민체전에서의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윤종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