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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가는 가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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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가는 가로수
  • 윤종혁 기자
  • 승인 2007.07.23 2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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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적인 농약살포ㆍㆍㆍ엄중 대처
누군가의 고의적인 농약 살포로 인해 가로수가 죽어가고 있다.
홍성군은 지난 6일 잎이 떨어지며 생육상태가 좋지 않은 홍성읍 대교리 의사총 사거리 방향에 심어진 25년 수령인 느티나무 3그루에 대한 임상실험 결과, 가로수 뿌리 부근에 누군가가 농약을 고의로 뿌렸음을 밝혀냈다. 뿌리 부근에서 발견된 농약은 취급제한기준이 적용돼 지정된 곳에서만 판매가 허가된 비선택성 제초제 ‘솔솔’ 제품이다. 이 제품은 홍성농협 농용자재판매장를 비롯한 3곳 에서만 구매자에게 충분한 안전사용교육 후 구매자의 인적사항을 기록하며 판매되고 있다.
가로수에 대한 고의적인 농약 살포는 지난해에도 발생해 물의를 빚은 적이 있다. 누군가가 대교리 하나은행 앞 은행나무 뿌리 부근에 농약을 뿌려 나무를 죽게 만들려 한 것이다.
가로수 훼손과 관련해 군청 환경녹지과 임철용 공원녹지담당은 “개인의 욕심 때문에 공유재산을 함부로 훼손하는 일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며 “철저한 조사를 통해 가해자를 반드시 잡아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사진설명---홍성읍 대교리에 심어진 느티나무가 누군가의 고의적인 농약 살포로 죽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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