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품질감독검사검역총국(질검총국)은 30개 업체들이 생산한 51개 트럭 타이어와 튜브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14.3%가 안전기준에 미달했다고 밝혔다.
질검총국은 이번에 적발된 타이어 튜브는 강도가 기준에 미달해 쉽게 터지는 것은 물론 일부 제품의 경우 주입밸브가 타이어에 단단하게 부착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미국의 타이어 수입업체 연합인 외국타이어펀매조합은 지난달 말 중국의 2대 타이어 제조업체인 항저우중처고무공사가 생산한 타이어 45만개를 리콜했었다.
질검총국은 또 이번 안점점검 결과, 100개 중국산 술의 6%, 야채 및 과일쥬스 120개 제품의 2.5%가 안전기준에 미달했다면서 그러나 수출용은 없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세계적으로 자국산 불량제품에 대한 문제가 제기될 경우 방어적으로 대응해 왔으나 최근 자발적으로 불량제품 뿌리뽑기에 나서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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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7/07/23 11:5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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