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김모(41) 씨가 범행 9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18일 오전 9시 40분 쯤 은하면 장척리에서 홍모(40)씨가 흉기에 찔려 숨을 거둔 사건이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주변 정황을 토대로 홍 씨의 친구인 김 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판단, 사건 발생 9시간 만에 예산군 예당저수지 부근에서 김 씨를 검거,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숨진 홍 씨와 친구인 김 씨는 전날 밤 홍씨와 다툼을 벌인 뒤 화를 참지 못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 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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