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어난 경치와 편안한 휴양림 시설로 이용자 줄 이어
자연휴양림이 문을 열면서 용봉산이 여름 휴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군은 용봉산 산림휴양타운 조성사업을 통해 산 안에 숙박시설 등 휴양시설을 갖추고 관광객이 머물다 가는 홍성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 이다.
1차년도 사업으로 지난해 청소년수련관 위쪽으로 산림휴양관과 숲속의 집이 문을 열었다.
원룸형인 산림휴양관에는 1층과 2층으로 나뉘어 27.64㎡의 방이 7곳, 40.19㎡의 방이 1곳 있다. 방 안에는 취사도구와 침구류가 준비돼있어 이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콘도형으로 독립된 숲속의 집은 각 67.32㎡으로 5동이 준비되어 있다. 1층에 2개, 2층에 1개의 방이 있어 10여 명이 이용하기에 충분하다.
산림휴양관과 숲속의 집은 주위이 조용하고, 용봉산 산책과 함께 아침에는 대흥산 너머에서 떠오르는 일출을 볼 수 있어 숙박시설 개장과 함께 이용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시설물 이용요금은 7~8월과 공휴일에는 27.64㎡이 5만 원, 40.19㎡이 7만 원, 67.32㎡이 15만 원 이다. 단 비수기에는 30% 할인된 가격이 적용된다.
예약은 용봉산 자연휴양림 홈페이지(www.yongbong.or.kr)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630-1785번으로 문의하면 된다.
환경녹지과 공원녹지 임철용 담당은 “그동안 전국에 있는 104곳의 자연휴양림 중에 용봉산만 숙박시설이 없어 관광객들이 머물다 가지 못해 휴양림으로의 기능을 다 하지 못했었다”며 “용봉산이 산림휴양타운 조성사업으로 숙박시설을 마련하면서 해안과 산악, 역사와 문화가 이어지는 홍성 관광의 구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은 앞으로 2차년도 용봉산 산림휴양타운 조성사업을 통해 산림체험전시관 마련, 용봉8경 조성, 잔디광장 마련, 숲길 정비 등의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설명--자연휴양림이 문을 열면서 용봉산을 찾는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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