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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을 이기는 한국인의 음식 5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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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을 이기는 한국인의 음식 54가지>
  • 홍성타임즈
  • 승인 2007.06.1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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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암예방학회.연합뉴스 연재물 출간
(서울=연합뉴스) 김정선 기자 = 현미콩밥, 율무, 고구마, 작두콩, 청국장, 된장, 새우젓, 김치, 호박, 포도, 머루….

   대한암예방학회가 2005∼2006년 연합뉴스에 연재한 '암을 이기는 한국인의 음식' 시리즈를 통해 암 예방에 좋다고 제시한 음식들이다.

   12일 출간된 '암을 이기는 한국인의 음식 54가지'는 대한암예방학회와 연합뉴스가 시리즈 내용을 독자들이 일상생활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정리한 책이다.

   의학, 생물학, 화학, 물리학, 약학, 영양학, 독성학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 27명과 ㈜풀무원, ㈜이룸 등 국내 식품업체 연구원 3명이 과학적 근거에 의거해 암의 발생을 억제할 수 있는 한국인의 먹을거리를 선정, 소개했다.

   대표 저자인 박건영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암 예방을 위해 음식을 가려 먹어야 하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며 "책에서 소개하는 음식들은 모두 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음식들"이라고 말한다.

   특히 우리 선조들이 즐겨 먹었으나 식생활 서구화로 점차 밀려나고 있는 먹거리들이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소개됐다.

   예를 들어 청국장의 경우 발효과정 중에 생기는 콩의 '제니스테인'이라는 물질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구조가 비슷해 여성들에게 문제가 되는 폐경기 증후군, 골다공증, 유방암 등을 예방하는 효과를 갖는다.

   또 포도와 흡사하게 생긴 토종과일인 머루로 담근 머루주는 담배와 육류식사를 하는 사람에게 좋은 폴리페놀과 레스베라트롤 성분이 포도주에 비해 각각 2배와 5배가 더 높아 항암효능이 포도주를 압도한다.

   한국 음식 하면 떠오르는 김치도 항암음식의 총체라고 할 수 있다. 배추, 마늘, 생강, 파, 무 등은 암을 예방할뿐 아니라 몸의 저항력을 길러주는 역할을 한다.

   백현욱 대한암예방학회장은 머리말에 "암은 20세기에 이어 21세기에도 사망률 1위"라며 "암 예방수칙의 근본은 올바른 생활습관으로서 그 기본은 먹을거리"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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