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서부면 궁리 692번지 일원에 조류탐사 과학관 건립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10월 28일 오후 1시 하리마을회관에서 있었던 조류탐사 과학관 설명회에는 5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해 많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천수만 일대가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서해의 관광요충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늦가을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수많 마리의 가창 오리떼 군무는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광경을 보기위해 찾아오는 관광객들은 조망대가 없어 길가에 차를 세우는 등 항상 사고에 노출되어왔습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 홍성군은 2006년도 지방과학문화시설 확충사업을 도에 신청하고 같은 해 과학기술부로부터 승인을 얻어 조류탐사과학관 설립에 나서게 됐습니다.
홍성 조류탐사과학관은 2762평의 부지에 436평의 2층 건물로 1층에는 기획전시실. 2층에는 영상관, 휴게실, 전망대 등이 들어서게 되며 공사비는 총 49억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여러분, 서해의 낙조 속에서 군무를 펼치는 철새들을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느낌, 얼마나 낭만적일까요? 내년, 2008년 12월이면 그 꿈이 이루워 진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