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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우회도로 토지보상 늦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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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우회도로 토지보상 늦어져
  • 민웅기
  • 승인 2000.10.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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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국토관리청
남부우회도로 건설 공사에 따른 토지 보상이 늦어지고 있다.

남부우회도로 시행청인 대전지방국토관리청 도로계획과의 장창식씨는 "올해 분 토지 보상금 46억원이 아직까지 확보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홍성군 건설과의 한 관계자는 "지난 3월 보상을 위한 감정을 완료하고 해당주민에게 보상통지서까지 보낸 상태에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올해 안 보상은 불투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당초 99년 2.7㎞ 36억원, 2000년 3.76㎞ 46억원을 보상금으로 지급할 계획이었다. 이중 99년 분 36억원은 보상이 완료됐으나, 올해 분은 사업비가 책정되지 않은 실정이다.

관리청의 장창식씨는 그러나 "지난해 2000만원, 올해 50억원의 공사비가 확보돼 이미 보상 완료된 구간을 공사하고 있다. 현재 공사가 진행중에 있어 올해 분 보상이 내년으로 미뤄져도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장씨는 또 "공사가 중단됐다는 항간의 소문은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박양수 건설공사 현장소장도 "현재 구조물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책정 사업비가 30억원이나 20억원이 추가 배정됐다"고 말했다.

한편 남부우회도로는 금마면 장성리~홍성읍 옥암리 구간 8.68㎞로 폭 20m의 4차선으로 건설된다. 보상비 140억원, 공사비 740억원 등 총 88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돼 연차사업으로 2004년 11월 완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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