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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공무원 사칭 환급금 사기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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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공무원 사칭 환급금 사기 기승
  • 윤종혁 기자
  • 승인 2006.11.30 2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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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스런 전화, 즉시 신고 필요

연말을 맞아 각종 사기범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홍성세무서에 따르면 국세청공무원을 사칭해 전화 및 문자메세지로 국세환급금을 환급해준다고 한 뒤 오히려 피해자의 계좌에서 잔고를 부당하게 인출해 가는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사기 수법은 국세청공무원을 사칭한 사람이 국세환급금을 지급한다며 피해자의 인적사항과 계좌번호를 물은 뒤 전산에 문제가 있어 본인계좌 확인 뒤 입금해 준다며 은행 현금인출기 앞에서 다시 전화를 하게 한다는 것이다. 피해자가 은행 현금인출기 앞에서 전화를 하면 금융인증번호라며 범인들의 은행계좌번호, 비밀번호, 금액을 현금인출기에 입력하게 해 오히려 피해자의 계좌에서 예금을 이체시켜 인출해 간다.

홍성세무서 관계자는 “어떠한 경우에도 국세공무원이 전화로 계좌를 물어 환급하거나 현금지급기를 통해 환급해 주는 경우는 없다”며 의심스런 전화나 문자메세지를 받으면 홍성세무서 징세계(630-4261~2)로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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