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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호 박기종 주호창 하희자씨 홍주문화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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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호 박기종 주호창 하희자씨 홍주문화상 수상
  • 민웅기
  • 승인 2000.09.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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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부문 추천자 15명중 4개부문 4명 확정
제 17회 홍주문화상 수상자로 김봉호(74), 박기종(41), 주호창(57), 하희자(50)씨가 선정됐다.

홍주문화상 심의워원회는 지난 19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회의를 갖고 6개 부문에서 추천된 15명중 4개부문 4명의 수상자를 확정, 발표했다. 문화교육 부문은 주호창 풀무농업고등기술학교 교감이 선정됐다.

사회봉사 부문은 하희자 홍성군 여성단체협의회장, 지역개발 부문은 박기종 구항농공단지협의회장, 충효열 부문 수상자는 김봉호(홍성읍 남장리)씨로 확정됐다.

주호창씨는 1968년부터 교직에 몸담아 오면서 주부대상 야학, 방학을 이용한 가정학교, 여름 서당 운영 등 사회교육에 헌신적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홍동면지 편찬위원으로 향토문화 기록보존 및 계승에 이바지 한 점이 인정돼 문화교육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심시위원회는 특히 주씨는 100세 된 노모를 극진이 봉양하고 4 자녀의 육아일기를 28년째 쓰고 있는 아버지로, 후진들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에 지대한 공이 크다고 밝혔다.

충효열 부문 수상자 김봉호씨는 4대가 같이 살고 있는 가운데 101세 된 시모를 53년간 정성으로 모시고, 노인학교 부회장, 노인회 여자분회 총무 등을 맡아 노인복지 증진에 헌신해 왔음이 인정돼 선정됐다.

김씨는 또 꽃동네, 장수원 등 사회복지시설 방문위로, 청소년 선도 등 지역 자원봉사 활동에도 앞장서 왔다.

지역개발 부문 박기종 수상자는 구항농공단지내에 (주) 신영 회사를 운영하며 구항농공단지협의회장, 군기업인협의회장을 맡아 중소기업청 소상공인 지원센터 유치에 중추적 역할을 하는 등 지역내 중소기업 활성화에 노력해 왔다. 또 어려운 생활속에서 운동하는 학생과 자매결연을 맺어 후원금을 지급하고, 홍주종합경기장 표석 설치비를 지원하는 등 체육진흥에도 남다른 관심을 보여온 점이 인정됐다.

하희자 군여성단체협의회장은 1988년부터 여성단체 관련 회장직을 맡아 지역내 여성의 지위향상과 권익보호에 앞장서 왔을 뿐만 아니라, 사회봉사에도 헌신 노력해 와 수상자로 선정됐다.

심사위원회는 하씨가 5회에 걸친 '가곡의 밤 '개최로 수익금을 장학금으로 전달하고, 중고생 대상 상담활동, 동거부부 합동결혼, 무의탁노인 목욕, 재활용자원 수집 판매 등을 활동을 추진해 왔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상된 4명은 오는 10월 1일 군민체육대회 개회식에서 100만원 상당의 부상과 함께 상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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