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가뭄을 씻어주는 반가운 빗속에 1500여 명의 건각들이 홍성에서 힘찬 레이스를 펼치며 건강한 체력을 과시했다.

여섯 번째를 맞이한 ‘이봉주 보스턴 제패기념 마라톤대회’가 지난 22일 홍주종합경기장에서 열려 참가자들이 하프, 10km, 5km 종목에서 자신과의 싸움을 펼쳤다.
엄마의 손을 잡고 뛰는 어린아이, 오랜만에 만난 초등학교 동창생들, 단체전에 출전한 초등학교 같은 반 친구들, 전국에서 홍성을 찾은 마라톤 동호인 등 다양한 참가자들은 순위를 떠나 서로를 격려하며 자신의 체력과 정신력을 다졌다.

대회를 준비한 광천고 윤용관 총동문회장은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지만 더욱 힘을 쏟아 마라톤이 누구에게 사랑받는 국민스포츠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군의회 이종화 부의장을 비롯한 6명의 군의원과 김재원 홍성경찰서장, 오수영 홍성교육장이 함께 달리며 건강한 체력을 과시했다.

사진설명-- 이봉주 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빗속에도 아랑곳없이 힘찬 레이스를 펼치며 건강과 체력을 다졌다.

윤종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