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농민회, 8월 3일
홍성군농민회(회장 이종우)는 정광훈 민중연대 상임대표를 초청해 한-미FTA 문제점에 대한 대중 강연회를 열고 군민들에게 알려나갈 계획이다. 강연회는 8월 3일 오후 7시 홍주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정광훈 대표는 전 전농의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미FTA저지범국민연대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홍성군농민회는 7월 24일 홍동면 수란리 빼뽀방갈로에서 회원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WTO, 한-미FTA반대 하계 단합대회를 갖고 결속을 다졌으며 이같은 강연회 개최를 의결했다.
이종우 홍성군농민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한-미FTA 협상의 문제점에 대해 일반 국민들이 잘 알지 못해 전문가를 초청해 대중 강연회를 열자”고 말했다. 김영호 전국농민회충남도연맹회장은 축사에서 “우리나라 농업을 말살시킬 한-미FTA협상에 대한 반대 여론이 높고 각 시민사회단체 간 공감대가 어느때 보다 넓게 형성돼 있다”고 말하고 홍성 농민들이 앞장서서 투쟁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민회충남도연맹 집행부, 이종건 홍성군수, 임승한 농협홍성군지부장, 이한분 여성농업경영인회장, 김광동 홍성군쌀전업농회장, 백승구 전교조홍성지회장 등 기관단체장들이 방문,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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