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상 의장
전용상(64) 홍성군의회 의장이 사단법인 충청남도 시·군의장단협의회 수석부회장에 피선됐다.도내 15개 시·군의회 의장들은 지난 23일 오전 10시30분 천안상록리조트에서 3대 후반기 충청남도 시·군의장단 협의회를 구성하고 회장에 정상훈 천안시 의장, 수석부회장에 전용상 홍성군 의장, 부회장에 오배근 보령시 의장, 간사에 박태수 연기군 의장을 각각 선출했다. 전 의장은 3대 상반기엔 부회장을 맡았었다.
전용상 의장은 "의장단협의회가 사단법인으로 등록돼 그동안 지방자치법규 개정안 등을 행자부에 건의하던 단계에 머물렀던 것을 이젠 국회법사위에 직접 제출할 수 있도록 위상이 강화된 때에 수석부회장을 맡게 됐으니만큼 기초의회활동을 가로막는 법과 제도 개정안이 관철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전 의장은 "기초의회의 기능이 강화되기 위해서 가장 시급히 바뀌어야 할 것은 의사직 공무원의 전문화이다. 현재 자치단체장에게 인사권이 있는 의사과 직원으로는 의정활동에 대한 독립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이 어려운 실정"이라며 "의사직 공무원은 별정직으로 채용 자치단체장의 눈치를 보지 않고 소신껏,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법적, 제도적 개선을 적극 추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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