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심의위 “논의 안건 많아 4월15일 회의로 미뤄”
충의사 현판을 예산군의 의견대로 복원할지 여부를 심의할 예정이었던 문화재심의위원회의가 지난 18일 회의에서 연기 4월15일 회의에서 결정될 전망이다.문화재청 산하 문화재심의위원회는 지난 18일 오전 10시부터 국립중앙박물관 대회의실에서 이 사안을 다룰 예정이어서 초미의 관심을 끌었으나 결국 사안에도 올리지 않고 오후 1시께 회의를 종료했다.
이와관련 문화재청 사적과의 한 관계자는 “논의 안건이 많아 시간이 지체된데다 오후 2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다른 회의가 예정돼 있어 충의사 현판 복원문제를 검토할 수 없었다”고 설명한 뒤 “4월15일경 예정된 회의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문화재청이 현판철거 사건이 발생하고 하루뒤인 2일 현장을 방문하고 3일 예산군에 심의날짜를 맞춰 서둘러 군의 입장을 밝혀 달라고 요구한 사실을 미루어볼때 현판복원과 관련된 높은 비판여론을 의식해 일단 사안검토를 미룬 것으로 짐작된다.
예산무한정보 3월 2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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