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주)은 지난달 서산B지구 인근인 태안군 남면 당암리 2-10번지 일대 9만 140㎡(2만 7000평)에 사업비 1천270억원을 들여 806실 규모 33층 콘도와 60실 규모의 전원풍 펜션 6동 등을 건축하는 '당암리 휴양단지조성계획'을 수립, 태안군에 접수했다.
군에 접수된 계획서에 따르면 33층 콘도는 범선의 돛을 상징하는 두 개의 건물을 서산A·B지구와 정주영 공법의 유조선을 상징하는 매스형태로 연결, 태안반도의 랜드마크로 세워진다.
또 저층 펜션과 테마공원을 조성해 서산B지구 부남호와 천수만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이곳을 프라이버시가 보호되는 집약적 휴식공간으로 2008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태안군 관계자는 “현재 태안군을 찾는 관광객들이 바라는 고급형 대규모 숙박 단지 수요를 안면도 오션캐슬 하나로 충족시키기에는 역부족으로 남면 당암리 휴양단지의 성사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태안신문 3월 25일자
© 홍성신문 내포타임즈(www.hs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