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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북초등(2)-학교운영위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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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북초등(2)-학교운영위 등등
  • 김복실
  • 승인 2000.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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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교육 생활지도에 헌신적 지원
사랑과 봉사로 홍북초등학교 어린이 교육 및 생활지도에 헌신적인 지원을 하고 있는 단체로는 학교운영위원회(위원장 이오수)를 축으로 학부형회(회장 한봉전), 자모회(회장 이숙자), 동창회(회장 이태준) 등이 있다. 이들은 홍북초가 지역사회 교육의 요람이요 문화센터로 발전시키겠다는 의지가 어느 때보다 확고한 단체들이다.

홍북지역은 특별한 농산물이나 공산품의 생산이 없어 경제적 기반이 취약하고, IMF와 구제역 파동으로 지역경제가 더더욱 어렵게 되었지만 학교 어린이 교육은 시기를 놓치면 안될 뿐 아니라 정부의 지원을 무작정 기다리고 있을 수만은 없어 열악한 교육환경을 스스로 조금이라도 개선해 보려는 의지와 열의가 고조되어 있다. 우리가 노력하지 않고 정부라는 감나무 밑에 누워 감이 익어 홍북초등학교 입으로 떨어질 때만을 기다리지는 않겠다는 것이다. 교육환경이 우수한 곳에서 자란 어린이에게 우리 홍북 어린이가 경쟁에서 이겨낼 수 없음을 동감한 것이다.

과외가 양성화되고 교육환경은 좀처럼 개선될 것 같지 않으므로 주어진 여건 하에서 교육 성과를 최대한 얻기 위해서는 학교 교육 정상화 외에 대안이 없다는 것을 공감하고 학교운영위, 학부형회, 자모회 등은 교사들과 협의에 협의를 거쳤다. 그 결과 학기초부터 교직원, 학부모, 동문간 친선 경기를 통해 홍북 교육 가족 공동체적 유대를 더욱 확고히 다지며 교육현장에 당면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협력하고 있다.

지난 4월엔 학부형회 주관으로 전교생이 용산 전쟁기념관을 견학했다. 어린이들이 견문을 넓히고 다양한 진로 지도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또 학부형회는 각 교실 및 특별실에 키폰을 설치하여 교직원의 업무 처리에 신속을 기할 수 있게 되었고 교직원간 신속한 정보 교환으로 교육활동이 능률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자모회 사업으로는 각 교실에 컴퓨터 프린터를 설치, 어린이들의 컴퓨터 교육에 이바지했다. 또 어린이 학습 활동에 필요한 각종 교육자료 제작 및 교육 정보 처리 활용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김정숙 자모는 50만원 상당의 의자를 기탁, 각 교실에 있는 선생님의 낡은 의자를 안락 의자로 교체할 수 있었다.

최근 신축된 운동장 조례대는 본교 15회 졸업생 이용국씨가 학교발전기금으로 2천만원을 기탁해 줘 가능했다. 조례대, 관람석, 계단이 동시에 설치됨으로써 운동회, 동창회, 기별체육대회 및 지역의 각종 문화 행사를 효율적으로 치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식목일에는 한봉전 학부형회장, 이숙자 자모회장, 황찬성 교장, 윤상렬 교감이 사재를 출연, 운동장 주변에 8년생 벚나무 41그루를 심었다. 플라타나스를 아름다운 벚나무로 교체돼 조례대, 관람석, 계단, 만개한 벚꽃과 어우러져 차원 높은 조경의 초석을 높게 되었다.

앞으로도 홍북초등 운영위원회, 학부형회, 자모회, 동창회는 수시로 학교당국과 협의, 급변하는 새 천년의 학교교육 발전 문제에 적극 대처해 나갈 것이다. (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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