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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보상유물전시관 건립 적극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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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보상유물전시관 건립 적극 추진”
  • 윤두영
  • 승인 2005.03.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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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군수, 원·홍주등육군상무우사 총회서 약속
원·홍주등육군상무우사(元,洪州等六郡商務右社)가 지난 2월 28일 임시총회를 실시했다.

총회에는 회원 87명중 64명이 참석했다. 한상인 접장은 인사말에서 본 상무우사의 역사와 전통을 설명하고 문화재로 지정된 유물전시관의 조속한 건립을 제안했다. 이어 채현병 홍성군수는 “지방자치단체를 대신한 본 상무우사의 활동에 감사드린다”며 “내포문화권개발에 연계한 사업으로 부보상유물전시관 건립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기권 의장과 전용택 문화원장도 본 상무우사의 사업에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약속했다. 임시총회에선 오는 4월 6일 한식일에 한식제와 정기총회를 겸해 실시키로 결정했다. 원·홍주등육군상무우사는 1901년 서해안변에 인접한 홍성, 광천, 보령, 청양, 대흥, 결성 등 6개 군을 중심으로 한 부보상들이 상권을 형성하여 결성된 상무사 단체를 말한다. 부보상(負褓商)이란 등짐장수와 보따리장수를 뜻하는 말이다. 한상인 접장은 “흔히 말하는 보부상은 일제에 의해 왜곡된 부보상의 잘못된 말이다”라며 “부상은 주로 양은 많으나 값 싼 물건을 취급했으며, 보상은 주로 귀금속이나 비단 등 값 비싼 물건을 팔았다”고 말했다.

한상인 접장은 2003년 정기총회에서 접장으로 선출돼 상무우사의 재정립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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