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급 예금 실사후 예금보험공사서 지급
<속보> 예금주들의 무더기 예금인출로 지난 25일부터 업무중단에 들어갔던 광천신협이 금융감독원의 경영관리에 들어갔다.금융감독원의 위임을 받는 예금보험공사 경영관리인이 지난달 31일부터 광천신협에 대한 경영관리를 시작했다. 예금보험공사 직원 3명이 상주하며, 오는 11월30일까지 경영을 관리하게 됐다.
경영관리인은 이 기간동안 광천신협이 보유한 건물, 대출금 회수가능 여부 등 전반을 실사해 파산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또 실사를 통해 지급되지 못한 예금을 예금주들에게 돌려 줄 계획이다.
또 광천신협은 경영관리기간 동안 수신(예금업무)을 제외한 대출금 회수 등의 업무는 계속한다.
한편 광천신협은 지난달 25~26일 예금주들의 무더기 예금인출로 가지고 있던 모든 자금이 바닥난 상태이다. 이틀동안 무려 100억여원이 인출됐으며, 66억여원의 예금이 인출되지 못했다.
신협중앙회 대전충남지부의 검사결과 부실운영에 따른 손실액이 20억여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출되지 못한 66억여원은 예금보험공사가 예금주들에게 실사를 통해 대신 지급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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