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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후보자 선거비용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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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후보자 선거비용 신고
  • 이권영
  • 승인 2000.05.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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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7186만원 지출...17일부터 3개월간 열람가능
지난 4월13일 실시된 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한나라당 홍문표 후보가 6260만원, 민주당 박호순 후보가 6052만여원, 자유민주연합 이완구 후보가 9247만여원을 선거비용으로 사용했다.

홍성군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경민)는 지난 17일 국회의원 선거에 입후보했던 후보자들이 제출해온 선거비용수입과 지출상황을 공개했다.

입후보자들이 선관위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자민련의 이완구 후보가 1억1375만4060원 수입에 9247만3410원을 사용해 수입과 지출면에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한나라당의 홍문표 후보자 6260만원 수입액을 모두 지출한 것으로 신고했으며 민주당의 박호순 후보는 수입액 6429만7089원 중 6052만3349원을 지출한 것으로 신고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총선에서 후보자 1인당 평균 지출 신고액은 6361만원으로 평균 법정선거비용 1억2600만원의 51%를 지출한 것으로 신고됐다. 청양·홍성선거구의 법정선거비용은 1억2900만원이며 후보자 1인당 평균 지출액은 7186만원으로 법정 선거비용의 55.7%이다.

전국에서 선거비용을 최다로 지출한 후보자는 1억6310만원을 신고한 민주당 김효석(전남 당양·곡성·장성선거구)후보자, 최소 지출신고 후보자는 85만4650원을 신고한 무소속 박진호(대구시 중구)로 밝혀졌다.

홍성군선관위는 각 후보자들이 신고한 선거비용 지출보고서에 대해 다음주부터 실사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또한 후보자들이 선관위에 신고한 선거비용 수입과 지출보고서는 이달 17일부터 8월16일까지 3개월간 열람 및 이의신청이 가능하며 필요한 경우에 사본을 교부받을 수 있다.

이는 후보자가 제출한 선거비용 수입, 지출보고서가 성실히 작성 제출되었는지와 선거비용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이 기간중 열람인은 신고내용에 대하여 이의가 있을 경우 이에 대한 증빙서류를 첨부하여 홍성군선관위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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