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구제역 발생과 관련 가축을 매몰한 지역에서 각종 전염병 및 위생해충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 이달 18일부터 오는 9월30일까지 이들 지역에 대해 특별 방역을 실시키로 했다.

홍성군보건소는 군내 구제역 발생지역 6개마을 463세대의 가옥 주변 취약지에 대해 살충 및 살균소독을 실시하여 환경에 의한 전염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철저한 방역활동을 벌여나갈 방침이다. 또한 각종 전염병의 예방요령 등을 홍보와 함께 이들 지역의 주민들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장티프스 예방접종도 실시할 방침이다.

이와관련 보건소 관계자는"수인성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을 자주 씻고 모든 음식은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하며 물은 끓여 먹고 남은 음식은 장기간 보관하지 말아야 하며 음식 조리기구는 철저히 소독해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관계자는 또 "발생지역 뿐만아니라 전 주민이 전염병 등의 예방을 위하여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고 주변 환경을 청결히 유지하기 위해 위생해충의 발생장소 및 서식지를 제거해 줄 것" 등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