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단식서 식량주권 사수·파병반대 결의
2004년 홍성군서울대하계농활해단식이 지난 5일 홍성읍 서울학원 앞 하상주차장에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홍성군농민회 주관으로 치러진 이날 해단식에서 농민회와 서울대인문대농활대는 '쌀수입 개방 및 식량주권 사수, 이라크 파병 철회' 결의문을 채택하고 홍성역까지 가두행진을 하며 홍보물을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이무형 농민회장은 이날 해단식 인사말을 통해 "곡식 거두는 일을 도와줘 고맙다"며 "학업에 열중하고 내년에 다시 만나자"고 말했다.
윤원철 인문대 부학장은 답사로 "먹거리 하나하나가 우리 식탁에 쉽게 오는 게 아니"라며 "농촌 현실을 많이 배워가고 보람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인문대농활대는 그동안 8박9일간 일정동안 장곡면과 구항면 7개 마을에서 연인원 100여명의 학생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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