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현금지급기 도난사고가 홍성에서도 발생해 주민들의 관심이 요구 되고 있다.

지난 4일 새벽 홍성읍 남장리 혜전대학 학생식당에 설치된 K은행 현금지급기에서 현금 790여만원이 도난 당하는 사고가 있었다.

범인들은 식당 유리창을 통해 들어와 현금지급기 뒷면을 뜯고 잔여통에 있던 현금을 훔쳐 도주했다.

경찰은 새벽 5시 19분경 무인경비업체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범인은 달아난 뒤였으며 교내에는 경비원이 순찰을 돌고 있었으나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급지급기에 설치된 폐쇠회로TV에서 모자와 마스크로 위장한 20∼30대 후반으로 보이는 범인의 모습을 발견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홍성에서는 처음 발생한 사건이지만 전국적으로 발생되는 사건"이라며 "전국 경찰서와 공조수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