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동료를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K씨가 지난달 30일 검거됐다.

이번 사건은 평소의 감정이 쌓여있던 직장동료들 사이에서 발생한 우발적인 범행이어서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홍성읍 옥암리 한 모텔에서 나무를 캐는 것을 직업으로 살아가던 동료 몇이 모여 술을 마시던 중 평소 자신을 무시하고 욕을 일삼는 Y씨에게 불만을 갖고있던 K씨가 홧김에 소지하고 있던 등산용 칼로 Y씨의 가슴을 찌른 후 도주했다는 것이다.

이를 당시 같은 방에서 잠을 자고 있던 다른 동료가 목격하고 여관주인에게 부탁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K씨가 모텔근처에 숨어있는 것을 발견 도주한지 10여분만에 체포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날 체포된 K씨는 폭력전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