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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미트 설립 과정 및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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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미트 설립 과정 및 역사
  • 류재중
  • 승인 2004.06.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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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홍주미트(대표이사 조규돈)는 현재 홍성군이 17억5080만원(45.7%), 영농법인푸른축산 11억2000만원(29.2%), 홍주축산영농법인 9억5920만원(25.1%) 등 총 38억3000만원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도축가공법인이다. 홍주축산은 지난 4월 30일 홍성축협의 지분을 인수해 뒤늦게 사업 참여자가 됐다.

홍성축산물종합처리장(홍성LPC)은 당초 1996년 6월 홍성군이 47%, 홍천산업 40%, 홍성축협 13%의 지분으로 3자가 합의하여 (주)푸른육원을 설립운영하며 1997년 농림부 사업대상자로 선정돼 사업이 시작됐다.

이후 1999년 3월 홍성축협이 홍천산업 지분 40%를 인수해 홍성축협이 53%의 지분을 확보했으나 사업주체가 변경되는 과정과 자기자본 조달 부족 등의 우여곡절을 겪으며 사업 추진이 지연되다가 푸른축산이 홍성축협 지분 11억2000만원을 인수하면서 사업이 재개된다.

마침내, 2000년 11월 30일 현재의 부지에 185억8300만원의 사업비용 계획으로 착공했으나, 건립 과정에서 자금부족으로 사업 투자 규모를 130억9700만원으로 줄여 2002년 4월 준공해 오늘에 이른다.

축산물종합처리장 준공 과정에서 (주)푸른육원이 2001년 8월 (주)홍주미트(대표이사 손희영)로 회사이름이 변경되고, 2003년 3월 류창균 전 축산과장이 두 번째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그리고 다시 2004년 3월 현 대표이사 조규돈 씨가 경영의 책임을 맡게됐다.

홍성축산물종합처리장은 도축가공법인인 (주)홍주미트와 유통법인인 홍천산업(주)으로 구성돼 있으며, 홍주미트가 홍천산업 지분(5억원) 100%를 소유하고 있는 이중구조다. 처리장은 광천읍 상정리에 부지 9480평, 건평 3300평 규모로 도축장, 육가공장, 기계ㆍ냉동 설비공사, 폐수처리장 등을 갖추고 있다. 1일 도축능력은 돼지 1500두, 소 100두에 이르며, 100% 기동되면 매출물량 기준으로 2000억원의 물동량이 발생한다.

전국 최대의 축산단지인 홍성은 축산물종합처리장 설립으로 생돈구매에서부터 도축, 가공, 유통 등 원스톱 가공 처리 공정으로 지역을 특화시키고 지역경제에도 이바지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추진했으나, 부실 경영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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