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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대표 한우브랜드 조성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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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대표 한우브랜드 조성키로
  • 류재중
  • 승인 2004.02.1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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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협회 총회, 축산문화제 개최하고 거세우품평회 열 계획
한우농가들이 올해 홍성을 대표하는 한우 브랜드를 만들기로 했다. 또한 축산단체협의회를 통해 올해 10월 홍성방문의 달 기간중 '홍성 축산문화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전국한우협회 홍성군지부(지부장 민재기)는 지난 18일 혜전대 학술정보관에서 대의원, 읍ㆍ면 이사, 지회장 등 임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4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03년도 사업 및 회계보고와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 정관개정 등을 의결했다.

홍성군한우협회는 올해 한우연구회 활동을 중점적으로 펼쳐 홍성을 대표하는 홍성한우 브랜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협회 산하 모임인 거세고급육연구회(회장 유관조)와 육종연구회(회장 오택중)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조봉현 사무국장은 이날 총회에서 "홍성한우 브랜드화를 위해 홍주미트의 기존 브랜드인 '홍주골'브랜드 사용을 홍성군과 협의하였으며, 홍성지역에 맞는 고급육 생산을 위한 종모우 생산 체제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육종연구회에서는 번식 체계화 농가를 대상으로 유전자 분석과 외모 심사, 육종가 분석 등을 통해 고급육 생산을 위한 종모우를 2중 3중 장치로 걸러 육종농장을 계획하고 있다.

민재기 지부장은 "한우산업 경쟁력은 국제화 시대에 고급육 생산과 생산비 절감이 가장 중요하다"며 한우연구회 활동이 올해 사업의 핵심이라고 강조하고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홍성군한우협회는 또한 홍성축협, 홍성낙협, 양돈협회, 육계협회, 산란계협회, 양록협회 등이 참여하는 축산단체협의회(회장 민재기)를 통해 홍성군과 협의 오는 10월 홍성군 방문의 달에 '홍성 축산문화제'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우협회는 홍성한우 거세우품평회를 비롯 세미나 등을 펼치고 축산인 어울림 장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그밖에 지난해에 이어 우수축 포상금 농가 지원과 송아지 매매알선 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한편 홍성군한우협회는 2001년 설립 이후 지난해 등록우 관리, 인공수정, 송아지 생산, 농가검정우 사업 등 한우개량 농가육성사업을 비롯 사료공동구매사업, 출하 및 유통사업 등의 자체 사업으로 연간 사업규모가 1억2000여만원대에 이르는 성장을 나타내 안정세를 보였다. 동 협회는 이를 바탕으로 올해부터는 한우 생산농가의 기반을 다지는 사업 실천의 해로 방향성을 잡고 있다.

이날 총회에서는 이동준 홍동면 전 지회장과 오택중 전 부지부장에게 한우협회 초창기 발전의 공로에 대한 감사를 표하면서 공로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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