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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 안전하다" 주민 80명 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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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 안전하다" 주민 80명 시식
  • 류재중
  • 승인 2004.02.1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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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성 우리당도지부장 '닭 번개의 날' 캠페인 행사
열린우리당 청양홍성지구당은 12일 홍성읍 매일시장 닭집 골목에서 '제1차 홍성 닭 번개의 날' 행사를 갖고 닭고기 소비촉진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행사는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매일시장내 7개 통닭집이 집중돼 있는 골목에서 열린우리당 당원과 주민 등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 가게에서 통닭을 사먹으며 닭고기의 안전성을 홍보했다.

고광성 열린우리당 충남도지부장은 이 자리에서 "조류독감이 발생한 곳이 있으나 우리나라 닭고기가 안전하고 특히 끓여 먹으면 아무 문제가 없는데도 위험성이 과장돼 알려져 많은 농가들이 고통을 받고있다"고 말하고 " 전국 최대 축산단지인 홍성에서 육류소비촉진 운동을 시작한다"며 닭고기 소비를 권장하고 축산농민과 상인들을 위로했다.

열린 우리당 청양홍성지구당은 이날부터 지속적으로 이같은 캠페인 행사를 벌이며 금주중으로 청양에서 이같은 육류소비촉진 운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정동영 의장을 비롯한 열린우리당 중앙당 지도부는 지난 4일 서울에서 '닭 번개의날' 행사를 갖고 닭고기 시식을 하며 전국 지구당에 이같은 행사를 열 것을 권장했다.

홍성읍 매일시장 모 통닭집 여 주인은 이날 "조류독감 보도 전에는 하루에 70내지 80마리씩 팔렸으나 현재는 10마리도 안 팔린다"며 "원래 끓여 먹으면 안전한데 농민과 상인이다 죽게된 후 안전하다고 보도하는 언론이 문제"라고 불만의 소리를 높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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