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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적이용 친환경 고품질 딸기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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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적이용 친환경 고품질 딸기 생산
  • 류재중
  • 승인 2004.02.1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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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면 팔괘리 이동욱 씨, 응애·진디벌·유기축분 이용해
【홍성군농업기술센터=서동철】농산물 시장의 개방과 쌀값 하락 등 농촌경제의 어려움 속에서도 친환경 농법으로 이를 극복해 나가고 있는 농가가 있다.

딸기재배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점박이 응애 피해다. 특히 딸기는 생식을 하는 과일로 농약사용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딸기 점박이 응애 피해를 해소하기 위한 칠레이리응애 등 천적을 이용 딸기를 재배하여 소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홍성군 홍동면 팔괘리에서 20년째 환경농업을 실천하면서 딸기농사를 짓고 있는 이동욱씨가 그 주인공이다.

이동욱씨는 2000평(하우스 7동)에 칠레이리응애를 이용해 응애 방제를 하고 콜레마니 진디벌를 이용해 진딧물 방제를 하고 있다. 또 화학비료를 대신 유기축분을 이용하여 딸기 과육생장기간을 연장하고 당도와 저장성을 높여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으로부터 유기재배 품질인증을 받은 친환경 딸기를 생산하여 풀무생활협동조합을 통해 서울지역 생활협동조합에 판매함으로써 인근 농업인보다 30% 이상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한편 홍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광현)에서는 과채류에 농약잔류가 없는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여 소비자들이 신뢰하는 홍성청정딸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생물학적 방제법인 천적이용 친환경딸기 재배면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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