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곡농협(조합장)은 지난해 재고자산으로 남아있던 고추를 당시 취급자 및 최고 책임자에게 변상조치토록 하는 등 재고자산을 비롯한 유동자산 13억4700만원을 줄이고, 출자금을 전년대비 7600만원 늘려 5억3000만원을 달성해 자산건전성 회복에 전력했다. 장곡농협은 지난달 29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03년도 결산보고를 실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장곡농협은 이날 총회 감사보고에서 예수금이 265억인데 비해 대출금은 110억원으로 예대비율이 41%로 나타나 대출금리를 낮추어 예대비율을 낮추는 방안을 강구토록 촉구했다. 그리고 고추판매사업 손실 변상액 1억4000여만원중 일부가 환수되지 않아 이사회에서 환수되지 않은 사항에 대해서 민ㆍ형사상 고발조치 의결한 바를 이행하라고 지적했다.

장곡농협은 고추사업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직원들에게 고춧가루를 할당하여 판매하는 등 어려운 농협경영에 적극적으로 임해 신용 및 경제사업 분야 모두에서 성장세를 나타내 당기순이익 1억2500만원을 달성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임호달 조합장이 중앙회장 공로패를 받는 것을 비롯 임직원 4명과 조합원 및 영농회 8명, 영농회장(퇴임이장) 5명 등에게 표창 및 감사장이 전달됐다. 시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중앙회장공로패 △조합장 임호달 ◇지역본부장상 △과장대리 신오철 ◇군지부장상 △영농지도사 강명모 ◇조합장상 △기능직 정경수 ◇우수영농회장상 △신풍2구 이호선 △천태2구 김영구 ◇우수부녀회장상 △상송3구 라경분 △산성2구 최명자 ◇우수영농회 △죽전리영농회 ◇우수부녀회 △천태1구 부녀회 ◇우수조합원 △지정1구 이치호 △도산2구 이은모 ◇영농회장 감사장 △신풍1구 원지식 △광성1구 김만중 △광성3구 서태원 △지정1구 조덕행 △대현1구 정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