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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까지 군청 이전 홍주성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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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까지 군청 이전 홍주성 복원
  • 이번영
  • 승인 2003.1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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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계획위 '내포 지정안'통과, 연내 확정될듯
충남도가 건설교통부에 승인 요청한 '내포문화권 특정 지역 지정안'이 지난 12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의결됨에 따라 내년부터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충남 서북부 지역을 문화 관광권으로 육성하는 내포 문화권 특정 지역은 내륙권, 가야산권, 북부권, 해양권 등 4대권역으로 나눠 4개부분 49개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내륙권은 홍주성과 예당 저수지를 중심으로 역사체험 및 내륙 휴양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홍주성 복원 정비 등을 하게 된다. 가야산권은 불교 자원 및 보부상 등 역사 테마 기행 지역으로 설정해 해미성 복원 정비, 내포 보부상촌 조성, 가야산 순환도로 건설 등을 추진하며 해양권은 천수만 등 아름다운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내포해양 및 생태체험 간광지 조성사업, 간월도 관광지 조성 등이다. 북부권은 산업단지와 신도시를 연계한 위락 휴양형 관광지역을 육성하기 위해 기지시 줄다리기, 솔뫼성당 등 천주교 성지 정비사업이 주를 이룬다.
부문별로는 정신문화창달사업, 문화유적정비사업, 관광휴양시설확충, 기반시설확충사업 등 4개 부문이다.

이같은 49개 사업은 2004년부터 2013년까지 10년간에 걸쳐 1조 2222억원이 투자된다. 이 사업은 국비 6354억원, 지방비 4634억원, 민자 1234억원 등이 투입된다. 이중 홍성과 관련된 부문은 9개 사업이지만 금액으로는 5380억 6000만원으로 전체의 44%를 차지한다.

이 계획을 처음에 성안한 충남발전연구원에 의하면 이같은 사업들로 총 생산 2조 4392억원과 부가가치 1조 195억원의 경제 효과, 2만7146명의 고용 유발 효과 등 국토 균형발전의 기대가 예상된다고 밝히고 있다.

지난 12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 통과된 이 계획은 국무총리실 산하 국토정책심의회의서 통과되면 최종 결정돼 내년부터 시작한다. 충남발전연구원은 이 계획의 연내 통과를 목표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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